산업 기업

루닛, 美 면역항암학회서 AI 바이오마커 연구초록 6편 발표

다음달 1일부터 닷새간 개최

루닛 스코프 최신 연구성과 발표

루닛 스코프. 사진 제공=루닛루닛 스코프. 사진 제공=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3·SITC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구초록 6편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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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이번 SITC 2023에서 표적항암제인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치료 후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의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공간적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1984년에 창립된 SITC는 전 세계 63개 국가에서 4500명 이상의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알려졌다.

루닛은 특히 이번 학회에서 △AI를 활용한 삼중음성 유방암(TNBC)과 종양침윤림프구의 상관관계 분석 연구 △AI를 활용한 다양한 암에서의 메틸화(Methylation, 유전자 발현과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침)와 면역원성(Immunogenicity)의 상관관계 연구 △종양 파편화 클러스터와 면역환경의 연관성 연구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AI 기반의 면역표현형(IP) 분석 △진행성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항 PD-1의 1·2a상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암 치료의 대세로 자리잡은 면역항암제와 관련한 AI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가 학회를 통해 발표되며 루닛이 목표하는 맞춤형 암 치료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가 종양미세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다양한 암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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