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도가 교부하는 특별조정교부금 총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맛고을 ‘빛 테마거리’ 조성 3억 원 △심학산로 상습정체 구간 개선 3억 원 △출판단지 보도 및 자전거도로 보수 8억 원 △새암공원 맨발숲길 조성 1억 3000만 원 △기왓돌 지하차도 침수대비 보강 5억 원 △율곡수목원 명소화 10억 원 △갈곡천 체육공원 조성 5억 원 △엘지로 도로재포장 14억 원 △한빛지하차도 침수방지 보수공사 14억 원 △리비교 북측 연계도로 재포장 19억 원 △제3땅굴 홍보영상관 노후시설 정비 5억 원 △경의로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 19억 원 △운정 건강공원 시설개선 11억 원 △법원 체육공원 시설개선 8억 원 등 14건이다. 이번 사업은 1차 정기분과 도-시군 맞손토크 등을 통해 마련했다.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성동리 맛고을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야간시간대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는 한편, 그간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갈곡천 체육공원 조성, 운정건강공원 및 법원체육공원 시설개선, 새암공원 맨발숲길 조성 등의 체육(여가)시설 기반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다채롭게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로·안전분야에서는 운정3지구 인구 유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후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심학산로와 경의로의 상습정체구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과 깨끗하고 안전한 파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출판단지 및 엘지로와 리비교 북측 연계도로의 도로 보수를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차도 보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에서는 금번 확보된 기왓돌 지하차도와 한빛지하차도 침수 대비 보강공사로 국지성 집중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이 개원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율곡수목원 명소화 추진을 통해 주제원 조성, 둘레길 정비사업, 전망대 보수 등 더욱 풍성한 수목원 시설 기반을 구축해 이번 시설개선 사업비를 확보한 제3땅굴 홍보영상관 등과 연계한 북부지역 명품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둔화로 인한 세수 축소로 재원 확보가 어려운 시국에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재원의 확보에서 멈추지 않고 적기에 재원을 투입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