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젠 얼려먹는 '탕후루'…냉동 디저트 편의점서 사먹는다

딸기의 상큼함과 바삭한 식감 살려

원할 때 먹을 수 있어 편의성 높아

GS25, 스타트업 쿠캣과 협업 늘려

연합뉴스연합뉴스




비만 등 우려가 제기되고는 있지만 '탕후루' 열풍은 지속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편의점 냉동 디저트 형태다.



GS리테일은 오는 5일 편의점 GS25에서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탕후루는 꼬치에 과일을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중국식 과자다.

이 제품은 딸기를 설탕으로 코팅한 후 얼려냈다. 국내산 딸기의 상큼함과 설탕 코팅 특유의 달고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의 취식 편의성도 높다. 구매 즉시 취식해야 하는 시중 상품과 달리 냉동고 등에 보관 후 원할 때 꺼내 먹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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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모델이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GS25 모델이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아이스딸기탕후루는 GS25가 쿠캣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쿠캣은 간편식 제품을 주로 내놓는 스타트업이다. GS리테일이 지난해 1월 지분 47.1%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양 측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쿠캣의 인기 냉동 디저트 18종을 편의점 전략 상품으로 도입하는 등 상품·마케팅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 결과 매출 규모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초부터 올 9월까지 냉동 디저트 분류 매출은 직전 2년 동기 대비 350.4% 뛰었다.

GS25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관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쿠캣과 협업한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의 '킬러 상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지윤 GS리테일 냉동간편식 MD는 “아이스딸기탕후루와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먹거리를 한발 앞서 발굴해 선보여 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편의점 냉동 먹거리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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