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임일봉 선생 선정

안성시내 독립만세운동 참여했다가 옥고 치러

안성 독립운동가 임일봉 선생의 건국포장. 사진 제공 = 안성시안성 독립운동가 임일봉 선생의 건국포장. 사진 제공 = 안성시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임일봉 선생(1892년10월10일~1922년1월28일)을 선정했다. 선생은 읍내면 사람으로 1919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시내(당시 안성군 읍내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3월 11일 양성공립보통학교에서 시작된 안성의 독립만세운동은 학생층으로부터 시작되어 상인 계층과 농민 대중이 참석하며 안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각계 각층의 인원들이 모인 대규모 시위대는 횃불을 들며 식민통치기관을 파괴하거나 불태우는 등 실력항쟁의 형태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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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면 동리에서 담뱃대 직공으로 일하던 선생은 시위에 참여해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체포됐다.

체포된 선생은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했지만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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