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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안전 마포’ 만든다…구청, CCTV·비상벨 전수조사

9월 박강수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마포경찰서장(앞줄 왼쪽), 자율방법대장과 함께 안심귀갓길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마포구청9월 박강수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마포경찰서장(앞줄 왼쪽), 자율방법대장과 함께 안심귀갓길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흉악범죄에 대한 구민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역 내 CCTV와 비상벨 전수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마포구에 설치된 CCTV 1,222개소와 비상벨 101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전문성 있는 조사를 위해 영상정보팀장과 유지보수 용역 인력 6명으로 현장 점검반 3개조를 구성해 지난달부터 운영 중에 있다.



점검은 △비상벨 및 인터폰의 관제센터 통신?제어 상태 △CCTV 카메라 등 시설 부식 도색 상태 △시설물 방수상태 △안내판 부착 관리상태 등의 항목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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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현장점검을 마친 후 보수 대상 항목을 세분화해 하자 보수와 교체를 실시하는 한편, 시설물 노후화 데이터를 현행화하여 향후 정비계획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포구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여성인구가 53%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고, 여성 1인가구 수 또한 상위(5위)에 올라 있다.

이에 구는 CCTV?비상벨 전수조사 이외에도 △경찰과 협업해 순찰을 강화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방범시설물 확인?점검을 위한 구석구석모니터링단 운영 △귀가모니터링 안심이 앱 △1인가구와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범죄예방 물품지원 등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범죄 예방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 안전에 필요한 안전시설물을 확충해나가면서 기존 안전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혁신적인 안전시설물 도입으로 365일 안전 마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365일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마포경찰서와 소방서등 9개 기관이 안전대응에 협력하는 ‘안전마포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로 개소하고, 25일에는 마포경찰서,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하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마포구 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순찰’을 펼친 바 있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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