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NIST, 적린·카본 코팅으로 고효율 흑연 음극재 만들어

이현욱 교수팀, 균일한 리튬 이온 농도로 배터리 안정성 확보

고속 충·방전 테스트서 99.8% 쿨롱 효율 보여

저렴한 적린과 카본을 코팅해 고효율의 음극재를 만들어낸 연구진. 왼쪽부터 이현욱 교수, 제 1저자 김민호 연구원, 제 1저자 김주영 연구원. 사진제공=UNIST저렴한 적린과 카본을 코팅해 고효율의 음극재를 만들어낸 연구진. 왼쪽부터 이현욱 교수, 제 1저자 김민호 연구원, 제 1저자 김주영 연구원. 사진제공=UNIST





유니스트(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은 기화-응결 방법을 이용해 적린과 카본이 코팅된 다공성 흑연 음극재인 ‘흑연-인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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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복합체는 적린과 카본 코팅층의 이점을 이용해 흑연 표면에 생성되는 전자와 리튬 이온의 전도도를 높인다. 향상된 전도도는 고속 충전 시 전극 표면에만 집중되던 리튬 이온을 확산시켜 충전을 균일하게 만든다. 배터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지상 형성을 억제해 배터리 안정성 또한 향상시켰다.

이현욱 교수는 “흑연 기반의 음극재는 향후 10년간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며 “저렴한 적린과 카본을 코팅한 흑연 음극재의 개발로 배터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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