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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리풀 독서골든벨' 열려요

사진 제공=서초구청사진 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는 오는 7일 ‘제1회 서리풀 독서골든벨’을 연다. 장소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와 올바른 독서 습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책 문화의 거리’ 중심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책 문화의 거리’는 성모병원 사거리부터 누에 다리까지의 구간으로 구가 책과 함께 사색을 즐기는 테마 거리로 조성 중이다.

대회는 초등학생 3~6학년 200명이 참여해 골든벨에 도전한다. 오전 10시에는 3~4학년, 14시부터는 5~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를 진행한다. 퀴즈는 서초구공공도서관, (사)한국소설가협회, (사)한국시인협회, (사)한국번역가협회가 학년별 선정 도서 10권에서 30문제 이내로 출제한다.



참여자들은 전자버튼 등 디지털 방식으로 답을 제출한다. 이후에는 고득점순으로 골든벨상(1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6명)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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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립중앙도서관 야외 잔디밭과 데크에서는 책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어린이 권장 도서 및 웹툰 등이 배치된 이동형 서가와 돗자리, 미니 탁자 등이 비치돼 가족들이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 미처 독서 골든벨에 참여 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잔디밭 골든벨’도 연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서초스마트도서관 홍보 부스에서는 △‘스마트도서관 속 행운 뽑기’, ‘OX퀴즈’, ‘룰렛 돌리기’를 연다. 또 △하루의 추억을 그려보고 남길 수 있는 ‘캐리커처’ 부스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를 얼굴에 담는 ’페이스페인팅 부스’ △국제회의장 로비에 설치된 ‘인생네컷’ 부스’ 등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이 주관하며, 교보문고와 국립중앙도서관이 후원한다.

한편 구는 올해 6월 방배숲환경도서관을 개관하며, ‘1권역별 1도서관’을 완성했다. 그간 2013년 반포도서관(반포권역)을 시작으로 △2018년 전국 최초 마을결합형학교인 내곡중학교 내 내곡도서관(내곡권역), △2019년 양재도서관(양재권역), △202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서초청소년도서관(서초권역) 등을 차례로 개관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책 문화의 거리’ 조성 출발을 알리는 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이 지식과 지혜를 쌓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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