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 솔로곡 '세븐'으로 유럽 음악 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5일 빅히트 뮤직은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이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비기스트 팬즈(Biggest Fans)' 등 3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이다.
특히 지난 7월 14일 발표된 곡 '세븐(Seven) (feat. Latto)'은 '베스트 송' 후보에 오르며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븐'은 발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과 '위클리 톱 송 글로벌'을 동시 석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비기스트 팬즈'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쥔 분야다. 솔로로 나선 정국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하고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골든'에는 솔로 싱글 '세븐', '3D (feat. Jack Harlow)'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다음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