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임직원들이 몽골에서 교육 환경 개선 봉사 활동에 나섰다.
LG전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해외봉사단’이 2~6일(현지 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의 샤하르트 초중학교에서 보도블록 설치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나흘간 이곳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농구장 바닥·골대·출입구 개·보수, 운동장 인근 보도블록 설치 등을 했다. 벽화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이 묘사된 일러스트와 함께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을 그렸다. 해외봉사단을 만난 어린이들은 “바야르랄라(고마워요), LG”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국가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최대 산업 도시로 급격한 도시화 속에 도시 빈민, 지역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비슷한 경험을 거쳤던 한국을 롤 모델 삼아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번 몽골 봉사 활동에는 LG전자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300여 명이 지원해 서류·면접 등 심사를 거쳐 선발 인원을 추렸다.
LG전자의 해외 봉사 활동은 2019년 네팔 이후 4년 만이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출범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이다. 첫 출범 때 31개 팀 480여 명에서 올해 72개 팀, 600여 명으로 참여 인원이 크게 늘었다. 해외 봉사 활동뿐 아니라 가전제품 수리, 중고생 멘토링, 어르신 집수리, 연탄 기부, 영정 사진 촬영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활동”이라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