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HKEX)가 스마트 계약을 활용,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주식 거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거래 플랫폼 ‘시냅스’가 DAML 프로그래밍 언어 내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거래 흐름을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냅스는 HKEX와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거래소를 연결하는 채널인 스톡 커넥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HKEX는 “2023년 상반기 노스바운드 스톡 커넥트의 일일 평균 거래액은 총 1093억 위안(약 20조 16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2020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HKEX는 기관 거래 처리 서비스를 통해 홍콩의 예금신탁청산기업과 연결돼 국경 간 거래의 중앙 매칭을 가능하게 한다. 이때 정산 지침이 자동으로 생성돼 시냅스 플랫폼으로 다시 전송되면서 거래 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 들어 친 가상자산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홍콩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고 거래소를 승인하면서 웹3 기업의 허브로 변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