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자신의 최고 세계 랭킹인 31위를 찍었다.
이예원은 1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7위보다 6계단 오른 31위가 됐다. 종전 그의 최고 순위는 지난 6월 기록한 34위였다.
이예원은 지난 8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올해 초 세계 37위로 출발한 그는 KLPGA 투어 활동 선수 중 박민지(28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 잡았다.
세계 1~5위는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고진영(28),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지켰다. 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째이자 한미 통산 20승을 달성한 김효주(28)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민지(호주)는 1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