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협력해 개인정보 및 데이터 공유 없이도 대규모 모델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미리 잘 학습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로 사용하고자 하는 네트워크를 학습하는 기법인 지식증류 기술을 활용해 모델 전송 횟수를 최소화하면서 모델 성능을 유지·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상현 DGIST 교수(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는 “이번 기술이 의료현장에서 대규모 AI모델을 개발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