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년 동안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오디세이 학교'에서 내년도 신입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디세이 학교에서는 고1 필수 보통 교과와 함께 글쓰기, 여행, 멘토 특강, 기획 활동, 문화예술, 미래 진로 등 대안적 성격의 교과를 배울 수 있다.
고1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원래 배정받은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일반고에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 또는 중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학생이 지원 가능하며, 학비는 무료다.
오디세이 학교는 서울 내 △정독도서관 △하자센터 △서울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 △오디세이 학교(동묘앞역 인근) △(구)덕수고등학교 등 5곳에 있다.
원서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받으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5∼6일 학생 및 학부모 면접을 한다.
오디세이학교는 2018년 정식 학교로 개교했으며, 올해 10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