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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사업 진출 위한 MOU 체결




MSO(병원 경영지원사업)과 의약품 및 화장품 및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서울리거가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커머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울리거와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국내 인플루언서 및 이를 통해 확장된 해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양기관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을 통해 양 참여 기관들은 ▲ 인플루언서 커머스 컨설팅 및 고유 브랜드 개발 지원 ▲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성에 맞춘 제조혁신 모델 개발 및 보급 (안정적 제조기반의 마련) ▲ 인플루언서 커머스 확산 및 지원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협력 (커뮤니티 인프라 지원) ▲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계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의 확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금년 중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행사를 유치,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의 연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새로이 개발되는 신규 브랜드와 그 제조기반 마련에 서울리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리거는 협회 소속 인플루언서들의 공동 커뮤니티 공간과 스튜디오를 이 달 중 본사 사옥 내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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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 통계에 따르면 2019년 65억 달러(약 9조원) 수준이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규모는 2022년 164억 달러(약 22조원)까지 성장했고, 올해는 210억 달러(약 28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기업들의 주요전략으로 자리잡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내시장의 경우에도 트랜드리서치 분석을 인용하면, 제품 구매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받는 소비자가 71.4%(2023년 한국 기준 약 3300만 명)에 이른다고 할 정도로 인플루언서가 기업 성과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해 졌다. 포춘코리아 매거진(2022년)에서도 인플루언서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국내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이 2022년 6조원에서 2023년 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협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이커머스(e-Commerce)를 넘어서 최근에는 ‘소셜커머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란 소셜미디어(SNS)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합성어로, 말 그대로 SNS에서 쇼핑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본연의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셜커머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투브는 PPL에 적합한 채널이고, 인스타그램은 커머스에 적합한 채널입니다. 이렇듯 특히 커머스 인플루언서는 본인과 가족 라이프 스타일 중심으로 활동을 하며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초이스 하여 공동구매 등의 방식으로 판매하게 됩니다. 우리가 중점을 두려는 영역이 바로 이 분야입니다.”라며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리거의 이재규 대표는 “이번 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서울리거가 보유하고 있는 K-뷰티 관련산업 인프라를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며 “특히 인플루언서들과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제조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단순한 인플루언서 매칭을 플랫폼 비즈니스와도 차별성을 보유하게 될 것 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레뷰코퍼레이션 등 동 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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