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현대차(005380)와 클래시스(214150)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2001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 활동과 주주친화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한국IR협의회가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에는 현대차와 클래시스가 선정됐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현대 모터 웨이’를 IR활동에 적극 반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분기 배당과 자사주 3%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과 국내 상장사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기업설명회(NDR) 실시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클래시스는 최고경영자(CEO)가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매일 2~3회 회의 수시 진행, ESG 보고서 발간 등의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펼쳤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상에는 SK하이닉스(000660)와 인텍플러스(064290)가 선정됐다. IR협의회회장상인 우수상에는 LG전자(066570)와 두산밥캣(2415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엠로(058970)가 선정됐다. 자본시장연구원장상·한국ESG기준원장상인 특별상은 쏘카와 루닛이 수상했다.
IR 협의회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IR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