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오른쪽) 현대자동차 IR담당 전무가 11일 열린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재무홍보(IR) 활동 활성화와 올바른 IR 문화 정착을 위해 실천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005380)는 11일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 활동 수행과 주주 중시 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과 개인은 전년도 7월부터 해당 연도 6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 전략 제시와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총 5회 대상을 받아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6월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현대 모터 웨이 실행을 위한 중장기 투자와 자본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주주 환원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4월 1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 실시,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향후 3년간 자사주 매년 1% 소각 등의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8월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에서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알리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활발한 I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IR 활동과 주주 친화 정책 고도화를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