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서구청장 최종투표율 48.7%…지방선거보다 3%p 낮아

사전투표율에 비해 본투표율은 저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날인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초등학교에 마련된 가양1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강서구청장 보궐선거날인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초등학교에 마련된 가양1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7%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 비해 낮은 수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665명이 투표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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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은 지난 6∼7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 이번 보선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지만, 최종투표율은 최근 재·보궐선거에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 당시 여야가 각각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한 것을 고려하면 부동층이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1년 4·7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보선 투표율은 56.8%였고 지난 4월 5일 경남 창녕군수 보선 투표율은 57.5%였다.

최근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낮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평균 50.9%, 강서구 51.7%였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기초단체장 1명을 뽑는 보궐선거지만,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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