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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리튬 가격 급락에 단기 수익성 악화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66만 원→57만 원

전남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전남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키움증권이 17일 포스코퓨처엠(003670)의 목표주가를 기존 66만 원에서 57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중장기 성장성이 높지만 전방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 말까지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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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이 올 3분기 매출액 1조4000억 원, 영업이익 5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36%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북미 고객사향 N86 단결정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나타나 단기적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1조6000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2105% 증가한 수치다. 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의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N86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낙폭이 작을 전망”이라며 “연말 일회성 비용과 인조흑연 공장 초기가동 비용, ASP 하락으로 올해까진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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