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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선미 "대중이 좋아하는 선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SE★현장]

가수 선미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 사진=어비스컴퍼니가수 선미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 사진=어비스컴퍼니




선미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하며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행보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수 선미의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선미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선미는 이날 컴백과 10주년을 함께 맞으며 지난날 소회를 전했다. 선미는 "사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강박은 없다. 솔로로서 10년 동안 제가 한 음악을 보면, 그 음악 안에서 그래도 달라져야겠다, 똑같아 보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저의 고충이 느껴지실 거다. 그러나 제가 그런 강박 속에서 무대에 서면 그 강박이 고스란히 대중에게 느껴질 거 같았다. '선미 저러다가 번아웃 오겠다', '계속 그렇게 새로운 거 하려고 하는데 비슷하네', 이런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게 저는 이제 솔로로 10년 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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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늘 새로운 걸 할까 고민하고 고심하지만, 그래도 대중이 좋아하는 선미의 모습이 있다. 거기에서는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며 "데뷔 17년 차, 솔로로서 10년 차가 되다 보니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생각은 이제 들지 않는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선미가 이런 캐릭터야, 알지? 다들?' 이런 메시지를 더 강조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선미는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세 가지 다른 무드의 변화로 조화를 이룬 유니크한 진행이 돋보이는 곡으로, 선미가 '꼬리(TAIL)'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자작곡이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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