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부 안 하면 저분처럼 된다" 막말에 '푸바오 할아버지' 상처받았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캡처‘푸바오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캡처




‘스타 사육사’ ‘푸바오 할아버지’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관람객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지난 18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판다월드 강바오&송바오 퇴근하고 뭐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과거 관람객으로부터 상처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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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육사는 “제가 처음 사육사 할 때인 1988년에는 사육사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던 직업 중 하나였다. 그때 그런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손님이 지나가다 자기 아들한테 ‘공부 안 하고 엄마 말 안 들으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고 말하더라”라며 “지금은 사육사라는 직업에 대해 인식도 바뀌고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역할을 저희가 조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굉장히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육사들의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41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1400개가 넘는 ‘응원’ 댓글도 달렸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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