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반도체 증설 투자와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투자 감소로 인한 2023년 자동화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32% y-y), 2) 중국법인의 매출 축소(-7% y-y) 등의 반영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정상화 전망 감안 시 중장기 이익 체력은 유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부문 이익은 수주잔고가 1.8조원(2분기 기준)을 상회하는 바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산업 구조상 수요가 확대되어도 적극적인 설비투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공급 우위의 시장 상황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참고로 수요처와 2026년, 2027년 물량을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설비 가동률도 8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 중으로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 대는 유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원(+31% y-y), 영업이익 757억원(+25% y-y)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89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투자와 영업일수 감소, 중국법인 매출 축소 등으로 인해 2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3년 실적 기준 PER 11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