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19일 마약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집무실에서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가 쓰인 알림판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한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며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 구청장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지목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도로 전 국민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마약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5월에도 배재중·고등학교 앞에서 ‘청소년 마약 No No!’ 문구가 새겨진 볼펜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청소년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강동구는 마약 노출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로 연계하는 ‘마약류 익명검사’를 지난 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민 누구나 강동구보건소에서 6종의 마약류(대마, 코카인, 필로폰, 모르핀(아편류), 암페타민, 엑스터시) 노출 여부에 대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마약은 개인의 정신과 신체를 해칠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구는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