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0일 오후4시에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참사랑병원에 방문해 마약류 중독 치료 현장의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인천 참사랑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2016년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전국 24개 치료보호기관 중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치료보호기관 환자 421명 가운데 65%인 276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천 참사랑병원의 의료진을 격려하고, 치료보호 운영현황 점검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조규홍 장관과의 대화에서 현장 의료진들은 마약류 중독 치료 현장에서의 고충과 최근 병원 경영난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을 전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건의했다.
조규홍 장관은 “대다수 병원과 의료진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마약과의 전쟁 최전선에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의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정부의 치료보호 정책에 적극 참여한 참사랑병원이 경영난 등의 사유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현장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보호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