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두산, 극도의 저평가 상태…적극적으로 매수해야”

[대신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9만원서 12만원으로 낮췄지만

두산에너·로보틱스 고려하면 저평가 진단





대신증권이 두산(000150)에 대해 할인율 상승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극도의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4일 대신증권은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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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신증권은 현재 주가 수준은 적극적으로 매수해도 좋은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시가총액은 1조 2000억 원 수준인데, 자체 사업 가치만 8200억 원가량 된다”며 “현 주가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두산로보틱스(454910)의 보유 지분가치 4조 3000억 원의 10%만을 반영한 상황으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반도체 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른 두산테스나와 전자BG 사업부문의 성장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원가 적기 반영과 관련한 회계처리 이슈가 있지만,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해외 원전 수주의 중장기 확장 가능성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두산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은 3분기 40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자체사업인 전자BG사업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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