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 성장한 1조 1302억 원이었다.
포스코DX는 이차전지를 포함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포스코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 그룹은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까지 전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DX는 특히 신사업으로 로봇 자동화 사업을 적극 추진, 올해 들어 제철소,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등에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달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안건을 통과시키며,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