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3년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가양봉이마을 등 4개소를 선정하고 9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상권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은 개성있는 상권 조성 및 고객 유치를 위한 사업이며 상권 분석 및 컨설팅, 환경․시설개선,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해 활성화를 주도한다.
지난 8월 4일부터 자치구 대상 공모를 추진했고 접수된 16개 상점가에 대해 현장 심사 및 위원회 심의를 통해 4개 상점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가양봉이마을번영회, 오류동특화거리상점가, 문정로상점가 상인연합회, 송촌동 상가번영회 등 4곳이다.
가양봉이마을번영회는 대전복합터미널 인근 가양1동 음식거리에 랜드마크, 야간경관조명, 아트벤치를 설치하고 빛거리빛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류동특화거리상점가는 서대전네거리역 인근 오류동 먹자골목에 스마트 상징 조형물, 야간경관을 설치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문정로상점가 상인연합회는 탄방동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한 상권에 보도 개선 및 빛의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송촌동 상가번영회는 동춘당 인근 송촌동상점가에 골목마다 이름 부여 및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 및 소비 행태의 온라인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과 소상공인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