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산업현장에서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구조 해석을 위해 쓰이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LS다이나’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사는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사의 슈퍼컴퓨터(HPC) 자원을 할당받을 수 있어 SW 도입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LS당나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SW업체 앤시스가 개발했다.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해 사용된다. 작업이 복잡해 요구되는 시스템 자원 수준도 높다.
KT는 기존에 고객사가 구매계약을 통해 직접 SW를 도입하는 방식을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최고 13% 높은 성능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연말까지 LS다이나의 이용료를 30% 할인하고 최장 2개월 간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명준 KT 융복합디지털전환(DX)사업담당은 “앞으로 새로운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KT는 엔지니어링 해석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뛰어난 시뮬레이션 및 해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