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화가’ 이왈종의 서정적 작품이 몰입형 아트로 새로운 예술을 선보이는 ‘빛이 시리즈’를 통해 세계 무대에 선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은 12월 초 ‘빛의 시리즈’ 최초로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아미멕스(AMIEX: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미멕스’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빛과 음악을 재해석하는 전시 기법으로 고화질 프로젝터와 대용량 서버, 스피커,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 및 3D 음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딘다. 티모넷은 이왈종 화백 및 왈종 미술관과 작품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의 이국적인 아름다운 정취를 담은 작품을 ‘빛의 벙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계 9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빛의 시리즈’ 전시관에서 국내 작가 작품이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모넷은 이번 작품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몰입형 예술 전실 재해석하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해외 전시관에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등 콘텐츠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제주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 인간과 자연이 평등한 세상에 대한 철학을 담은 이왈종 화백의 작품에 AMIEX 전시 기법을 접목한다면 더욱 큰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빛의 시리즈’는 서울 ‘빛의 시어터’와 제주 ‘빛의 벙커’를 비롯해 뉴욕, 파리,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9곳에 개관해 빛과 음악으로 예술과 하나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몰입형 아트 전시관이다. 특히 옛 산업시설, 역사적 건물, 전시장, 기념관 등 잊혀진 공간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가져, 다른 ‘미디어 아트’ 전시와 차별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