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강서구,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개최…"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문화예술 공연과 토크콘서트, 장애공감 문화 확산과 인식개선

강처구청 전경. 사진=강서구청강처구청 전경. 사진=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방화근린공원(금낭화로 176)에서 ‘제20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문화활동 기회 확대와 인식개선 및 장애공감 문화의 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돌봄 종사자·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 여성 3인조 그룹 ‘디오네’의 축하 공연과 함께 △1부 개회식 및 체험부스 활동 △2부 장애인식개선교육(문화예술 공연 및 토크콘서트)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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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장 만들기, 한궁(우리나라 전통 종목 국궁과 투호, 서양의 다트를 결합한 생활체육), 칼림바(아프리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체명악기), 드론, 파크골프, 다트 등을 할 수 있는 1부 체험부스 활동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2부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문화예술 공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한다.

지적장애 소리꾼 ‘장성빈’, 아티스트가 모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팝 밴드 ‘그랑그랑’, 어쿠스틱 밴드 ‘온도’,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출신 ‘안성준’이 출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하나가 돼 펼치는 이번 공연으로 모두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주민들이 선호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확충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장애공감 문화를 더욱 효과적인 방식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통과 힐링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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