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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젊고 다양해졌다…임원 승진 여성 13%·80년생 27%

글로벌·자산관리·디지털사업 방점

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자산관리(WM)·디지털 사업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임원 7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2기 전문경영 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래에셋그룹은 임원 70명 승진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WM 혁신, 디지털 전환이 꼽힌다. 각 영역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독립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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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은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에 이정호 부회장, 글로벌 비즈(Global Biz)부문 대표에 한현희 전무를 선임하고, 역점을 두는 WM 비즈니스 부문 대표에는 허선호 부회장을 발령했다. 디지털 부문 대표에는 안인성 부사장, 운영(Operation) 부문 대표는 노정숙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의사결정 속도 향상을 위해 조직구조도 단순화했다. 기존 5사업부·1실·1사업담당·20부문이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1실·18부문으로 개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에 최창훈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는 이준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는 김영환 사장을,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는 이병성 부사장을 발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조직을 효율화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3일 부회장·사장·부사장 등 15명의 고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후속 인사로 임원 승진자는 전무·상무·이사대우까지 총 70명으로 늘었다. 이번 임원 인사로 미래에셋그룹은 한층 젊어지고 다양해졌다. 한현희 전무 등 여성 임원이 8명으로 전체 임원 승진자 중 13%를 차지하고 1980년대생은 17명으로 27%에 달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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