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과거 인터뷰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엘르 코리아' 영상 캡처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입건 관련"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 것과 마약사범 처리기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됐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