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에 '사계장미' 심었다…"연중 내내 꽃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튤립 구근, 배롱나무 식재…사계절 꽃밭과 함께하는 산책길 조성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에 피어난 사계장미. 사진=동대문구청 제공서울 동대문구 중랑천에 피어난 사계장미.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사진=동대문구청 제공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꽃의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연중 내내 장미꽃과 함께하는 중랑천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개화하는 ‘사계장미’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구는 꽃대를 자르면 약 60일 후 개화하는 사계장미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 여름에 전정 작업을 마쳤다. 이에 최근 중랑천 둔치 산책로 5.6km를 따라 사계장미 43만 송이가 만개했다. 사계장미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까지 개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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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 초부터 중랑천 사계정원에 봄을 상징하는 튤립과 여름을 상징하는 백일홍에 이어 가을을 대표하는 황화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이에 중랑천 일대를 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명소로 만들었다.

아울러 구는 하반기에 군자교, 중랑교 하부에(약 2500㎡) 배롱나무와 장미를 추가 식재하고, 내년 봄에 튤립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11월 중 튤립 구근을 식재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랑천 일대가 사계절 꽃과 함께하는 산책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에는 중랑천 ‘사계절 꽃 단지’, 전농동 시립도서관 부지 ‘지식의 꽃밭’ 등 아름다운 장소가 많으니, 이번 가을에는 중랑천 꽃길이나 지식의 꽃밭으로 오셔서 꽃과 함께 즐겁게 산책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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