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이 3분기 연결기준 9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3억원으로 4.2% 줄었다.
매출총이익은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4009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에선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이 중요한 실적 지표다. 당기순이익은 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일기획의 디지털 사업 비중은 55%로 소폭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계열 광고주 실적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면서 “북미·중국·중남미 지역의 성장세도 견조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