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부산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운·물류·운송의 글로벌 동향과 신기술을 파악하고 혁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부산진해경자청과 부산시, 동명대학교,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연구소를 비롯해 물류·운송 관련 유관기관·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이슈’와 ‘4차 산업혁명과 물류 신기술’ 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세계물류여권 가입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세계물류여권(WLP·World Logistics Passport)은 2020년 1월 세계경제포럼(WEP)에서 공식 출범한 세계 최초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을 말한다.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역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안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세계물류여권 파트너에 가입한 바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해외직구와 의약품, 콜드체인과 같은 신성장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