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박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만나 "韓 기업 더 진출"

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에 헌화

박진(왼쪽) 외교장관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 사진 제공=외교부박진(왼쪽) 외교장관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 사진 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투르크메니스탄 공식 방문 중에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에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를 만났다. 양측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수주 문제를 협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에서 안나맘메도프 부총리를 면담하고 비료공장, 천연가스액체화, 탈황 시설 건설 프로젝트 등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안나맘메도프 부총리는 그간 갈키니쉬 탈황시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등 한국 기업들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도 기대했다. 박 장관은 한국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과 양국 간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를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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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을 방문한 박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외교장관. 사진 제공=외교부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을 방문한 박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외교장관. 사진 제공=외교부


박 장관은 1992년 수교 이래 외교부 장관으로는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이며 첫 일정으로 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에 헌화했다.

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이 독립한 지 32년만에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을 평가했다. 또 2009년 양국 관계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며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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