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동사는 글로벌 기업인 S社에서도 현재 QD9+소재 부품에 대한 양산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빠르면 연내에 테스트를 완료하여 수주 접수 후 양산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며,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하여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QD9+소재 부품을 양산 공급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동사는 해외 고객사에 대해서도 QD9+ 소재 부품의 양산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해외 고객사 I社에서는 QD9+ 소재 부품의 테스트를 이미 개시한 상태이다. I社는 원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부품의 After Market(직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소재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동사는 현재 T社, M社와 G社 등에 QD9 소재 부품의 공급을 개시했거나 퀄(Qual)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향후 QD9 소재 부품들을 QD9+ 소재 부품으로 전환해 간다는 계획이다.
동사가 국산화한 합성쿼츠 소재 QD9+는 현재 동사가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QD9보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초고순도 소재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포커스링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양산되어 원재료비 뿐 아니라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더욱이 동사의 소재 국산화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이다. 현재 국내 업계는 쿼츠 소재(주로 천연쿼츠)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동사의 쿼츠 소재의 국내 양산으로 국내 수요처들의 생산 리드타임과 재고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쿼츠 부품의 소재로는 천연쿼츠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합성쿼츠 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비씨엔씨의 쿼츠 부품 시장 침투율은 국내시장 기준으로 약 10%에 불과하다. 합성쿼츠 부품은 현재 천연쿼츠 부품 대비 가격이 비싸지만, 내마모성이 좋아 미세공정으로 갈수록 적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동사가 고품질의 국산화 합성쿼츠 소재인 QD9+ 부품을 본격 공급함에 따라 동사의 쿼츠 부품 시장내 침투율은 미세공정을 중심으로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동사는 현재 그 동안 QD9+ 소재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 방어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현재 총 25개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한 상태에 있으며, 여러 개의 추가 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소재라는 점 때문에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동사는 현재 개발 중인 여타 소재에 대해 35개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 중에 있다.
김돈한 대표이사는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인 QD9+를 통해 당사는 소재에서 제품까지 쿼츠 부품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또한 당사는 CD9, 백엔드용 세라믹 소재 등 다양한 반도체용 소재 개발 및 국산화를 추진 중에 있다. 비씨엔씨는 다양한 반도체용 소재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