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가 2일 올 3분기 매출이 5286억 원, 영업이익은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은 8.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4.7% 상승했다.
케이카는 영업이익이 큰 폭 오른 배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수익성이 높은 판매처로 비중을 개선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20%에 육박했던 중고차 할부 금리가 지난 8월 7%대로 낮아지며 할부 금융을 통해 고가 차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매출과 수익은 물론 3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이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며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발판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