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 135명 부산 방문…콘텐츠 1000건 제작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개최

부산 콘텐츠 생산·송출…2억뷰 달성 목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 135명이 부산에 모인다. 수십에서 수백만을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부산만의 매력을 담은 영상과 사진 등을 전파할 계획이어서 국제관광도시 부산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각 분야 크리에이터 107명과 미국·일본·대만·베트남 등 9개국 크리에이터 28명이 참여한다. 이중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는 4명이며 100만명 이상은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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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체류 기간에 특색 있는 관광지와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자신들이 보유한 계정에 실시간 또는 숏폼 형식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1000건 이상 만들어지고 조회수가 2억뷰 이상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 첫날인 4일 부산 대표 행사인 불꽃축제를 관람한다. 5일과 6일에는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네트워킹 데이’에 이어 부산 전역을 다니며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즐기는 ‘네트워킹 나잇’을 마지막으로 이번 축제를 마무리한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책과 관련한 일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캠페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개월 이상 운영하는 방식이다. 팝업스토어는 헌책방 골목이라는 아날로그 풍경과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만남으로 만들어내는 이색 콘텐츠로 행사가 끝나도 지속적인 부산 관광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 부스를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이곳에서 구매한 책을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부산에 모여 체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상호 네트워킹하며 교감하는 행사”라며 “젊고 활기찬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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