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왕’ 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 MC 자리에서 떠난다.
2일 지난 30년 간 청룡영화상을 진행해왔던 김혜수가 청룡영화상을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청룡영화상의 마스코트로서 지난 1993년부터 1998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MC를 본 김혜수의 하차 소식은 팬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혜수는 부산에서 태어나 '깜보'(1986)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1994년부터 방영 시작된 MBC 일요아침드라마 '짝'으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후 승승장구한 그는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MC를 맡으며 영화인들의 축제를 지켜왔다.
한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