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식(왼쪽) 유노비아 대표, 최성구 유노비아 대표. 사진 제공=일동제약일동제약(249420)은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서진식 전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성구 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 대표로 취임했다.
유노비아는 기존 일동제약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노비아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 6~7개다. 이외에도 암·심혈관 질환 등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특히 유노비아는 2형 당뇨병·비만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0338’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후보물질 기술수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해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 유치, 제휴 파트너 확보 등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R&D 역량과 자산을 이어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