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 출시 3주만에 100만개 팔려

헬시플레저 열풍 속 '150㎉ 마라탕' 인기

/사진 제공=오뚜기/사진 제공=오뚜기




오뚜기(007310)가 지난 10월 선보인 ‘컵누들 마라탕’ 판매량이 출시 3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컵누들 마라탕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마라탕을 컵누들에 접목한 제품이다. 칼로리가 높은 마라탕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관련기사



150㎉ 낮은 열량을 내세워 별도 광고 없이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탔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마라탕 특유 매콤하고 얼얼한 맛을 잘 담아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사골 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고소한 땅콩·참깨를 했고 마라탕 전문 음식점의 1.5단계 정도 맵기를 재현했다.

기존 컵누들처럼 밀가루 대신 감자·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다. 컵누들 최초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컵누들’은 감자·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이나 쌀면을 활용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제품이다. 다양한 면 요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어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왔다. 현재는 ‘시그니처 당면 라인 6종, 고메 쌀국수 3종, 전통 쌀국수 3종’ 등 총 1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즐거운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이어지면서 ‘컵누들’이 지속가능한 식단관리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