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하러 온 수의사를 둔기로 위협한 우사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경 경북 안동시 녹전면 자신의 우사에서 공수의 40대 B 씨에게 욕설하고 둔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안전상 이유로 묶어두지 않은 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려고 하자 협박과 욕설을 했다.
당시 A씨의 우사에 있던 전체 소 40여 마리 가운데 5마리가 묶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