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조국 “비법률적 명예 회복”…진지한 반성이 먼저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조국 사태’로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지한 반성부터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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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6일 페이스북에서 “환자를 외면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약을 먹일 생각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억지봉합쇼라도 한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리워지냐”는 비난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을 찾아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했습니다. 제 갈 길을 가되 정치 냉소주의를 부추기는 비아냥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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