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005300)음료가 소주 제품 ‘새로’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와 함께 ‘트레비’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 디자인 및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새로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새로는 도자기를 본 뜬 용기에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고, 라벨에 새로 캐릭터 ‘새로구미’ 일러스트를 인쇄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주류 제품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제품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트레비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트레비 패키지 상징 초록색을 바탕으로 테니스 트랙과 공 디자인을 통해 현장감을 담았다. 플레인, 레몬, 라임, 복숭아, 자몽 향을 각각 다른 테니스 공 색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른 소주 제품과 차별화되는 새로 특징을 디자인에 담아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