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렌탈 본업 비중 확대를 위한 체질 개선 활동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4% 감소했다.
롯데렌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1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873억3300만원으로 4.2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96억54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롯데렌탈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 활동을 꼽았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렌탈 본업의 비중 확대를 위해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My car) 세이브'를 출시했고, 상용차 리스 강화를 위한 작업도 마쳤다. 롯데렌탈은 또 사고 리스크 비용을 작년 동기 대비 10.5%(61억원) 줄였다고 전했다. 목표는 사고 관련 비용을 매년 7%씩 절감하는 것이다. 중고차 수출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5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