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산학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 109호에서 부산U창업패키지 추진기관 협업 결의식을 개최한다.
지난 9월 시가 마련한 부산형 혁신창업인재 양성플랫폼 ‘부산U창업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협력기관과 사업의 성공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과 사업참여 지역대학 부총장, 창업지원기관 대표, 지역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U창업패키지는 각 기관의 역량과 기반시설이 결집한 실전 창업과정을 협업대학의 우수 인재에게 단계별로 제공, 예비창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창업인재 양성플랫폼이다.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 부산‘ 교육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전문 컨설팅, 최종 구상사업 시연회, 실전 창업까지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됐으며 부경대학교가 주관한다.
올해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가 참여한다. 내년에는 부산권 링크3.0사업단으로 참여 중인 14개 지역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는 해당 모델을 동남권 전체로 확대해 동남권 창업 기반시설과 중앙정부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