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조합원 1만856명 중 50.91%에 해당하는 5527명이 찬성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진행한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 원 인상, 주식 400만 원어치 지급, 일시금 250만 원 및 지역상품권 50만 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