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328130)이 10일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캔서문샷의 민관 협의체인 캔서엑스는 지난 8일 암 진단 및 치료 디지털 솔루션 가이드 ‘솔루션 카탈로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4개 기업 중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첫 사례로 소개됐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캔서엑스가 암 정복을 위해 멤버를 모집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프로젝트다. 암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이다.
캔서엑스는 솔루션 카탈로그를 △암 진단 △치료 및 케어 △치료 관리 등의 영역으로 나눴다. 각 분야별 상용화된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을 미국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루닛은 솔루션 카탈로그의 암 진단 영역에서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집중 제공하고 폐암 및 유방암 조기 진단을 통해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할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미국 의료기관이 암 조기 진단을 위해 루닛 AI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 캔서엑스의 이번 조치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국가 의료재정 경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