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중대재해로 인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시공 현장 감독을 받는 대형 건설사가 5곳으로 늘었다.
고용부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한화의 전국 모든 시공 현장에 대해 감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부는 작년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중대재해를 5건 이상 일으킨 건설사에 대해 연말까지 전국 시공 현장을 감독하기로 했다. 전일 제주도 내 한화가 맡은 한 공동주택 신축공장에서 하청 근로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로 한화가 일으킨 중대재해는 작년 한화로 합병되기 전 한화건설 1건을 더해 총 5건이 됐다.
고용부로부터 현장 감독을 받게 된 대형 건설사가 점점 늘고 있다. 7월 DL이앤씨를 시작으로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가 감독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