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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브라질 정부 입찰서 3년 연속 낙찰…"내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 공급"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연합뉴스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연합뉴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브라질 연방 정부가 실시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입찰에서 자사의 램시마로 3년 연속 낙찰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램시마는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의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 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병) 규모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브라질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시장의 60%를 연방 정부 물량이 차지하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년 간 연방 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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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주 정부가 진행하는 입찰에서도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 브라질에 출시한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와 판매 시너지 효과도 향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기존 제품뿐 아니라 출시를 앞둔 후속 제품들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제품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램시마SC를 출시했다. 내년부터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 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전이성 직결 장암 등에 쓰이는 바이오 시밀러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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